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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요코야마 미쓰아키 [북리뷰]

by MK_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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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요코야마 미쓰아키

출판사: 걷는나무

출판일: 2017년 03월 03일

원서 : 貯められる人は,超シンプル

 

한 줄 요약: 절약이 어렵다면 물건정리와 생활관리를 통해 돈 버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저절로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이 책의 저자는 1만 명 이상의 적자 가계를 흑자로 바꾼 서민파 재무 컨설턴트이다. 2년 전 이 책을 처음 읽었다. 그 당시 나는 취직하여 월급을 받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고, 돈을 모으고 싶었다. 절약 관련한 방법들을 찾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습관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2년 전 나는 절약이 어려웠다. 물건을 사고 싶다는 이유나 소확행이라는 이유로 쇼핑을 하곤 했다. 이런 나에게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를 확실하게 알게 해 준 것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싶어 포스트를 쓴다.

 

목차에 따른 이 책의 핵심 내용의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 

 

핵심 내용 1: 물건정리

저자에 따르면 돈을 버는 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건정리로, 첫 번째 달 30일 동안에는 물건 정돈을 권장한다. 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고 싶다는 이유로 구매를 하며 물건을 정리하지 못한다. 반면 돈을 잘 모으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확실한 기준에 따라 필요한 것만을 구매한다. 결국 욕구(want)에 의해 물건을 사는 것과 필요(need)에 의해 물건을 사는 것의 차이다. 저자는 물건을 사기 전에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반드시 던지라고 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조금 극단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건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한다. 실제로 이는 나에게 도움이 크게 되었던 질문이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쉬웠기 때문이다. 충동적으로 쇼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이건 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도움되지 않다고 결정을 내림으로써 충동소비를 통제할 수 있었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건인가

 

또한 저자는 요가 수행법인 단샤리(断捨離)를 소개한다. 단샤리는 단행(断行), 사행(捨行), 이행(離行)에서 한 자씩 따온 말이다. 필요한 물건들만 소유하자는 것이다. 

  • 단행: 불필요한 것을 끊는다
  • 사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쓸데없는 것들을 버린다
  • 이행: 물건의 집착에서 벗어난다.

 

저자는 물건을 정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알고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소유 물건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정리한다. 다음으로, 가진 물건과 새로 산 물건들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여 기록한다. 예를 들어 새로 재킷을 하나 샀다면 왜 샀는지와 마음에 드는지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무엇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의 물건들을 정돈하는 것이 첫 번째 달의 목표인 것이다. 


핵심 내용 2: 생활관리

첫 번째 달에 물건정리가 되었다면, 두 번째 달의 목표는 일상생활을 정돈하는 것이다. 저자는 금전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 돈 자체만을 탓하지 않는다.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더 중요한 문제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돈 새는 구멍이 많은 ‘생활 방식’이고, 무엇을 우선시할지 결정하지 못한 ‘가치관’이다.

출저: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저자는 두 번째 달에생활관리를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작정 저자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생활관리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 스트레스를 돈으로 풀지 않는다. 
  • 하루 일과를 기록한다.
  • 자신에게 투자를 한다.
  • 후회하는 만남에 시간과 돈을 쓰지 않는다.
  • 식사와 식재료 상태를 기록한다.
  • 필요하지 않은 고정 생활비를 줄인다.
  • 편안하고 즐거운 집을 만든다.

핵심 내용 3: 돈 버는 습관 형성

첫 번째 달에는 물건을 정돈하는 태도를 형성하고, 두 번째 달에는 일상을 정돈하는 태도를 형성한다. 그리고 마지막 달인 세 번째 달에는 가장 중요한 돈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비용을 소비, 낭비, 투자로 구별해야 한다고 한다. 

  • 소비: 필요한 물품 구입,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로 나가는 사용료(예시: 식비, 주거비, 공과금)
  • 낭비: 불필요한 물품 구입, 생산성 없는 지출
  • 투자: 미래와 생산성을 위한 지출(예시: 저축, 주식투자)

또한 저자는 세 개의 주머니(통장)인 생활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을 가지라고 권장한다.

  • 생활통장: 한 달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돈 (1.5개월 치의 월수입)
  • 예비통장: 비상시 쓰일 돈 (6개월 치의 월수입)
  • 투자통장: 자산 증식을 위한 돈 (증권계좌추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활 → 예비 → 투자의 순서에 따라 통장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주머니는 부부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세 주머니를 관리함으로써 심플한 생활을 하는 부부가 될 수 있다. 

출저: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출저: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깨달은 내용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불필요하는 것을 사고 싶다는 이유로 물건을 구매하는 낭비를 하곤 했다. 또한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필요한 것만 사자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물건과 생활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것을 사기보다는 가진 물건을 소중히 하자고 결심하고 이를 습관화하도록 노력했다. 한 예로 나는 3, 4년 전만에도 분기별로 옷을 샀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 일 년간 치마 하나만을 구입했다.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것이 어느 정도 습관이 된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필요에 의해 소비를 하는 삶을 계속하려도 노력할 것이다.

 

마무리하며

돈은 모으고 싶으나 절약이 어려운 이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인용하며 이 포스트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의뢰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승낙했다. 예전부터 돈이 아니라 물건과 생활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출저: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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