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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북리뷰: 경제경영

주식투자 절대 원칙 - 박영옥(주식농부) [북리뷰]

by MK_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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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식농부 방영옥

출판사: 센시오

출판일: 2021년 11월 01일

 

한 줄 요약: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기업가 관점에서 철저히 분석하고,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추어 투자를 하며, 투자하는 동안 꾸준히 관찰하여 신념을 가지고 투자한다면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주식에 대해 더 공부하고자 주식에 관련된 책을 찾아볼 때 최근 베스트셀러 중에 있는 이 책 "주식투자 절대원칙"이 눈에 들어왔고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자인 박영옥은 여러 금융기관에서 펀드매니저로서 일을 했고, 1997년 37살의 젊은 나이에 교보증권 압구정지점을 역임했다고 합니다. 2001년부터 전업투자자로 활동하여 자본금 4,500만 원에서 주식으로 4,500배 수익률인 2,000억 원을 만든 저자의 주식부자 투자의 비결을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주식투자 절대원칙 10가지를 제시합니다. 이 포스팅에서 원칙 10가지를 요약하여 정리하고자 합니다. 


투자 1 계명.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누가 부를 가져가는지를 알아채는 것과 같습니다. 주식을 투자할 때 사업가적 마인드로 투자하여, 투자자가 아니라 사업가라고 여겨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연습은 경영자가 되기 위한 연습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기업을 잘 관찰하여 적당한 시기에 투자하여, 그 기업이 등락을 거듭할지라도 주가는 결국 기업이 가진 본질에 가까워질 것이므로, 성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서 저자는 기업을 투자할 때 잘 자신이 잘 아는 영역에서 찾고,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 원칙을 가졌다고 합니다. 


투자 2 계명. 부화뇌동하지 마라

저자는 가치에 대한 기준은 스스로 세워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전에 최소 3~4년 동안 공부하고, 비즈니스 모델, 경영자의 능력과 도덕성, 미래 성장성, 수익성, 기업문화, 경쟁회사 구도, 배당 능력 등 기업의 가치를 다방면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걸어온 역사를 세밀하게 추적해봐야 한다. 자신가치, 수익가치, 배당, 경영자, 직원, 기업문화, 업종 전망 등도 두루 살펴야 한다. 이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 바탕 위에 '나만의 가치 기준'이 생겨나야 한다. 

<주식투자 절대 원칙> 중에서

 

또한 저자는 주어진 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팔고 난 후 더 오르는 것은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투자한 기업을 동행하는 동안 스스로가 설정한 가치까지 주가가 올라가면 만족하고 팜으로써 스스로가 설정한 판단기준과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투자 3 계명.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저자는 위기를 직면했을 때는 위기는 반드시 극복될 것이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거시적 지표라고 불리는 경기, 지수, 물가, 환율로 인한 위기가 온다면, 이는 투자자들이 대응해야 할 것들이 아니며 기업들이 헤져나가야 합니다. 좋은 기업을 선택했다면 이러한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며, 우리가 믿을 것은 기업밖에 없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하는 단 하나의 일은 돈을 잘 벌어줄 믿을 만한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저자는 기업을 선택할 때 해야 할 핵심 질문 몇 가지를 던져줍니다. 

질문 저자의 조언
질문 1. 기업이 속한 산업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 5년 정도의 전망을 예측한다.
- 애널리스트의 산업 리포트를 살펴본다. 
- 특정 종목 리포트가 거의 나오지 않는 다면 사실상 매도 의견이다.
질문 2.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가? -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하고 명료해야 한다. 
- 그 기업이 돈 버는 법을 한 문장 이내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으면 좋다. 
질문 3.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 살펴볼 수치: PER(주가수익비율), EPS(주당순이익), BPS(주당순자산가치)
- 10년 치 정도의 재무제표를 살펴본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는 사업 보고서를 반드시 탐독해야 한다. 
질문 4.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해왔는가? - 저자에게 배당은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 배당을 줄 수 있는 것은 기업이 꾸준히 이익을 낸다는 신호다.
질문 5. 공시를 성실히 하는가? - 공시를 허위로 하는 기업은 낙제이다.
질문 6. 경영자가 누구인가? - 경영자는 기업의 꽃이다. 
최종적인 체크리스트 - 모든 질문에 긍정적인 답이 나왔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저자는 투자금에 따른 주식 종목 개수도 달라야 한다고 합니다. 1억 원 정도라면 2~3개, 2,000만~3,000만 원이라면 1~2개 종목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익률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비로 3~4개 기업을 공부하면 좋다고 합니다. 


투자 4 계명.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주식투자에 명심해야 할 것은 가장 확실한 투자 대상은 기업뿐이며, 주시 투자는 돈 잘 버는 기업의 주인이 되어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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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5 계명.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저자는 주식투자의 5단계를 제시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5단계로 사업가 마인드로 주식 투자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5단계 (출전: 주식투자 절대 원칙)

  • 1단계 정보 매매: '재료' 찾아서 투자
  • 2단계 차트 분석: 거래량, 주가 흐름, 차트의 모양과 추이 보고 미래 주가 예측하여 투자
  • 3단계 정량적 분석: 재무제표 기반하여 투자
  • 4단계 트렌드 분석: 미래 유망 분야 발굴하여 투자
  • 5단계 사업가 마인드: 기업가 입장에서 분석하여 투자. 농심(農心) 투자 철학

투자 6 계명.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저자는 투자하여 동행할 기업을 고르는 기준 5가지를 제시합니다. 

  • 경쟁력 있는 1등 기업
  •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
  • 건강한 재무구조와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
  •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기업

투자 7 계명.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평생 동행할 만한 기업 3~4개를 꾸준히 관찰하여 그 기업들의 성장주기에 따라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장주기 초입에 시장에 주목받지 않을 때 매수하여, 성과가 나오고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성숙기를 거치면 매도합니다. 그러다가 관심이 시들해지면 매수하고 성과가 나올 때 매도하여 기업에 여러 번의 성장주기를 활용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는 것은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 이상을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가능한 한 저가에 매수하는 것입니다. 싸게 사는 방법은 긴 시간에 걸쳐 분할 매수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살 때 사고, 남들이 팔 때 팔면 안 됩니다. 신념을 가지고 기업에 투자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투자 8 계명. 주식투자는 농사다

저자는 농부처럼 투자한다고 합니다. 

내 투자방식은 '농심(農心)투자'다. 농심투자란 무엇일까? 농부가 좋은 씨앗을 고르듯이 심사숙고해서 투자할 기업을 고른다. 농부가 씨를 뿌릴 시기를 선택하듯이, 투자의 시점을 신중하게 선택한다. 농부가 매일 논밭으로 나가서 작물을 돌보듯이, 내가 투자한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하며 돌보고 육성하고 격려하고 채찍질한다. 최종적으로 처음 세웠던 농업 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수확한다. 이것이 제대로 된 주식투자의 프로세스다. 

<주식투자 절대 원칙> 중에서

 

또한 저자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의 3요소'를 제시합니다.

  1.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어야 한다.
  2.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고 소통해야 한다.
  3. 여윳돈으로 시간을 두고 투자한다. 

투자 9 계명.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훌륭한 투자자는 미래에 속한 사람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자로서의 안목이 필요합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평등하며 미리 공부하고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투자 10 계명. 올바른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저자는 주식투자가 최고의 경제공부라고 하며, 투자를 하면서 행복한 부자로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주식투자 절대 원칙"은 저자의 주식투자 원칙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과 기업가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피터 린치처럼 저자는 잘 아는 기업에서 투자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잘 아는 종목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봐도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투자 기업과 소통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소규모 투자자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잘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종목을 발굴하여 철저하게 공부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머리로는 이해가지만 제가 그런 종목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앞으로 더 많은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읽어 저만의 가치 기준과 신념을 만들고 싶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해 기초 원칙을 알고 싶으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농심 투자 원칙에서 기다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을 인용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투자를 한 뒤에도 한참 동안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기업 안에 있는 성장의 씨앗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도 시간이 걸리고, 시장의 인정을 받기까지도 시간이 걸린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온전히 기업과 시간에만 집중하라고 하는 이유다. 

<주식투자 절대 원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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