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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북리뷰: 경제경영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북리뷰]

by MK_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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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2판

저자: 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 /이건 역 

출판사: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출판일: 2017년 04월 17일

원서 : One Up on Wall Street

 

한 줄 요약: 자신이 아는 종목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종목 유형에 맞게 투자한다면 개인투자자들도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주식에 대한 지식을 쌓고자 읽은 책입니다. 주식 초보자에게 "월가의 영웅" 책은 강력하게 추천되는 책이기에 주저 없이 읽었습니다. 책은 총 3부(투자 준비, 종목 선정, 장기적 관점)으로 구성됩니다. 주식에 대한 지식이 적어 요점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제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포스트에서 책의 중요한 내용을 남기고자 합니다. 

 

1부 "투자 준비" 요점

1부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을 제시합니다. 

 

먼저, 피터 린치는 개인투자자는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전합니다. 혼자 투자하는 힘을 키워야 확신을 가질  수 있고, 확신이 없다면 주식시장에서 지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뉴스, 애널리스트, 펀드 매니저들이 알기 전에 개인투자자가 좋은 종목을 알아챌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주식을 포커에 비유합니다. 회사들을 살펴보면서, 어느 회사가 성장할지, 어느 회사가 번창할지 못 할지를 확률적으로 추측해야 합니다. 절대적 확신은 불가능하지만, 이익 증가, 자회사 매각, 신규시장 진출 등 알아내는 것은 마치 포커에서 카드를 한 장씩 더 뒤집어 정보를 더 많이 아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포커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을수록 게임을 계속 진행하듯이, 주식도 계속 보유해야 합니다. 조사하지 않고 하는 투자는 패를 보지 않고 포커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며, 회사에 대한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식 시작 전에 개인투자자는 세 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1) 내 집이 있는가?  

  • 주식보다는 내 집 마련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 잃더라도 일상생활에 영향이 없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다.

(3) 내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 피터 린치가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를 무시하는 능력"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 이 중에 무엇보다 회사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인내심이 중요합니다.

 

1부 마지막으로, 피터 린치는 자신도 시장이 좋은지, 불황이 올지 찾아낼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과 투자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즉, 시장은 알아서 굴러가기에 종목만 잘 찾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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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종목 선정" 요점

피터 린치의 유일한 매수 신호는 그가 좋아하는 회사를 찾는 것인데, 이러한 종목 선정에 대한 조언을 2부에 제시합니다. 

 

먼저 스스로 아는 종목을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가 주변에서 체인점으로 확장되는 것을 알아챘다면 그때 맥도널드 주식에 투자했어야 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자신의 업종에서 경기 변화를 먼저 감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터 린치는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금융서비스 회사의 확장을 몸소 느끼고 있었지만,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2부에서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는, 피터 린치가 제시한 아래의 6가지 종목 유형을 아는 것입니다. 

저성장주 성숙한 대기업 주식. 정기적으로 푸짐한 배당금 지급.
대형우량주 연 10%~20%의 이익 성장.
경기침체나 곤경에 주가 방어가 잘 되기 때문에 피터 린치는 항상 대형우량주를 포트폴리오에 보유합니다.
고성장주 연 20%~25% 성장하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
소형 고성장주는 사라질 위험이 있고, 대형 고성장주는 회사가 흔들리면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성장을 지속하고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이익을 잘 내는 한 최고의 종목
경기순환주 예시: 자동차, 항공기회사, 타이어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
투자 시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회생주 무성장주. 기업이 망가져 파산법에 따라 간신히 연명하는 기업
자산주 월스트리스 사람들은 모르지만 개인이 알고 있는 값진 자산을 보유한 기업

 

또한 피터 린치가 선호하는 종목들의 속성 13가지를 제시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따분한 회사 이름을 가진 기업
  2. 따분한 사업을 하는 기업
  3. 혐오스러운 사업을 하는 기업
  4. 기업분할된 회사
  5.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지 않고, 애널리스트들이 조사하지 않는 회사
  6. 폐기물과 마피아와 관련된다고 소문난 회사
  7.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8. 성장 정체 업종
  9. 틈새를 확보한 회사
  10. 사람들이 계속 구입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
  11.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12.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13.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반대로 피터 린치가 피하는 종목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인기 있는 업종에 속한 가장 주목받는 회사
  2. 가장 좋은 평판을 받는 회사
  3. 모든 투자자들의 입에 오르는 회사
  4. '제2의 아무개'
  5. 사업다각화를 하는 회사
  6. 고객에게 휘둘리는 회사
  7. 이름이 멋진 회사

 

피터 린치에게 가장 중요한 종목 선택 기준은 이익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관련된 중요한 수치는 순자산가치, PER(현재 주가를 지난 회계연도의 주당 이익을 나눈 수치), 현금 보유량, 부채 요소, 배당, 현금흐름입니다. 

 

 

3부 "장기적 관점" 요점

3부에서 피터 린치는 바람직한 종목 개수를 이야기하는데, 한 종목만 보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3~10개를 추천합니다.

 

피터 린치의 대략적인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성장주: 30~40%
  • 대형우량주: 10~20%
  • 경기순환주: 10~20%
  • 회생 주: 나머지

 

마지막으로 피터 린치는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의 생각을 제시하는데, 이는 분명 우리가 피해야 할 생각일 것입니다.

  1.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릴 것이다. 
  2. 바닥에서 매수할 수 있을 것이다.
  3.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는 안 오를 것이다. 
  4. 헐값이니 손해보지 않을 것이다.
  5. 결국 반드시 원하는 가격으로 돌아올 것이다.
  6. 상황이 조금 나빠지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
  7. 반등할 때 팔 것이다. 
  8. 보수적인 주식은 안정적이다. 
  9.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고 매도한다. 
  10.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를 보았다.
  11. 제2의 아무개를 잡아야 한다.
  12. 주가가 올라 내가 맞았고, 주가가 내려 내가 틀렸다. 

 

마무리하며 

주식에 대해 잘 모르고 미국 기업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에 이 책을 이해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습니다. 중심적인 내용만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나중에 다른 책들을 통해 주식에 대해 지식을 더 쌓은 후에 이 책을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저에게 가장 와닿은 점은 피터 린치가 번 대부분의 돈은 투자한 지 3~4년째 되는 주식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회사에 대해 꼼꼼하게 조사한 후 장기적으로 적어도 3~4년을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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