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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북리뷰: 자기계발

정리의 힘 - 곤도 마리에 [북리뷰]

by MK_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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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곤도 마리에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0년 02월 20일

원서: 人生がときめく片づけの魔法

 

한 줄 요약: 정리(버리기와 물건 자리 정하기)를 통해 설레는 물건들에 둘러싸인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2019년쯤부터 불필요한 물건들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미니멀리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그때는 한글 번역본이 나오지 않아 영문으로 아마존 킽들로 영문본("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을 훑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온라인으로 책들을 둘러보다가 한국어 번역본인 "정리의 힘" 이 책을 보고 반가웠고 바로 읽고 싶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정리의 힘" 이 책에서 제가 느낀 핵심 내용 네 가지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핵심 내용 1: 정리의 목적은 "행복"

아무리 정리정돈을 주변에서 하라고 하더라도 스스로가 정리된 공간에서 살고자 하는 목표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고 하며, 저자는 정리의 목적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리정돈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상적인 생활"을 상상하고 "왜 그런 생활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물음에 스스로 답을 하면서 결국은 정리의 목적은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느끼는 감정은 자신만의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핵심 내용 2: 버리기와 수납 장소 정하기

공간이 정리가 안 되어있다면 조금씩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는 반드시 한 번에 완벽하게 정리를 끝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정리는 버리기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한 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저자가 만난 정리를 어려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제자리에 두지 못하는 타입"이라고 합니다. 이를 비추어볼 때 정리를 잘하기 위한 방법은 단 두 가지뿐이라고 합니다. 

  1.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정하기 (버리기)
  2. 물건의 자리 정하기 (수납 장소 정하기)

또한 저자는 이 두 가지의 순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반드시 버리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버린 후 남은 물건들에게 자기 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최종점입니다. 


핵심 내용 3: 설레는 물건만 남기기

물건을 정리할 때 설레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리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물건 하나하나를 마주하면서 설레지 않는다면 제 역할을 다한 것이고 내 손을 떠나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설레지 않는 옷, 설레지 않는 책, 설레지 않는 인형 등을 버림으로써 과거 하나하나에 결말을 내고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저자는 책에 대해서도 설렘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적용합니다. 

책은 시기가 생명이다. 만난 그 '순간'이 읽어야 할 때다. 순간의 만남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책은 쌓아두지 말자. 

<정리의 힘> 중에서

 

정리가 끝나는 점은 스스로가 적정량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가치관도 확실히 알게 됩니다.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뜩이듯 뭔가 떠오르면서 '나는 이 정도의 물건을 가지면 전혀 문제없이 살 수 있다' '이 정도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느낌이 찾아온다.

<정리의 힘> 중에서

 


핵심 내용 4: 구체적 정리 방법

저자는 정리의 포괄적인 원칙(버리기와 수납 장소 정하기)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정리 방법도 자세하게 제시합니다. 기억에 남는 정리 방법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옷을 포함한 모든 물건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사용 빈도는 '높다', '낮다'로만 구별하면 된다.
  • 같은 종류의 물건은 분산하지 않고 한 곳에 수납한다. 

또한 저자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를 사진을 통해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상의, 하의, 양말 등을 효율적으로 접어서 세워 보관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제시합니다. 이러한 구체적 방법을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정리의 힘" 이 책의 요점은 정돈을 잘하고 싶다면, 설레는 물건들을 제외하고 한 번에 완벽하게 버린 후 남겨둔 물건들의 자리를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물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쓰는 물건이 나에게 설렘을 주고 나는 이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꼭 필요하고 나에게 설렘을 주는 물건들에게 둘러싸이고 그 물건들을 소중히 하는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만약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리의 힘"을 통해 물건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질 뿐만 아니라, 정리를 구체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설레는 물건이 행복을 주는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와닿은 저자의 진솔한 말을 인용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나는 지금도 자신감이 없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고 부족한 점 투성이인 내가 싫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내 환경에는 자신감이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물건, 몸에 지니는 물건, 집 그리고 주위 사람들 같은 내가 처한 환경이 특별히 대단하거나 호화롭지는 않지만, 적어도 진짜 좋아하고 소중하고 멋진 것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는 자신감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정리의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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