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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북리뷰: 자기계발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 홋타 슈고 [북리뷰]

by MK_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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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홋타 슈고 

출판사: 서사원

출판일: 2021년 07월 19일 

원서 : 最先端硏究で導きだされた「考えすぎない」人の考え方

 

한 줄 요약: 불안을 이해하고, 생각을 적게 하며, 현재에 집중함으로써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제목("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을 보고 바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많았던 편인 것 같고 20대에는  복잡한 여러 생각들이 많이 나 밤에 잠을 설쳤던 적도 많았습니다. 생각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기에 이 책을 통해 왜 생각이 많은지 알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 아니라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쓰였기에 더 읽고 싶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생각이 많은 이유와 불안한 생각을 없애는 방법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중요한 내용들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 1: 불안을 활용하기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불안'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렇기에 불안은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감정이며, 불안한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소화할 때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 때에는 걱정거리의 80%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인지하고, 걱정거리가 생기면 "이런 결과를 만들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핵심 내용 2: 현재에 집중하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앞의 일에 집중할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명상은 깊은 호흡에 의식을 현재에 집중하게 해 주어 심신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일에 집중할 때는 일단 일을 시작하고 최대한 빨리 집중 모드에 돌입해야 합니다. 

 

핵심 내용 3: 멍하게 있는 시간 가지기

연구에 따르면 멍하기 있을 때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와 가치 판단을 관장하는 부위가 활발히 일어나,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작용한다고 합니다. 멍하게 있을 때 에너지가 뇌 전체로 분산되어 여러 부분에서 "유기적 연결"이 일어나 순간적으로 새로운 발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멍하게 있으면 기억력과 판단력을 담당하는 해마에도 좋다고 합니다. 

멍하게 있을 때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출전: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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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4: 감정 다스리기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감정은 뇌의 "대뇌변연계"라는 부분에서 일어나며,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뇌의 "대뇌신피질"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대뇌신피질을 활성화하여 여러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데 예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나간 과거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든다면 그 순간의 초조함을 끊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 감정이 흐트러졌을 때는 10을 셈으로써 냉정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비교하는 것은 인간이 습득한 편리한 기능 중에 하나로, 비교하는 마음이 들어 괴롭다면 원래 그런 것이야 하고 가볍게 받아들이고, SNS를 끊습니다.
  • 분풀이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사실을 재평가 해봅니다. (예를 들면 상사가 혼을 낼 때 "주식이 폭락해 손해를 받이 보셨나"는 식으로 낙관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불안한 감정을 '통찰언어'(~생각한다, ~느낀다)로 글로 표현하여 언어화하면 전두엽이 활성화돼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 충동적 감정(야식 먹기 등)이 들 때는 30초 동안 다섯 손가락을 톡톡톡 가볍게 두드리는 행동(탭핑)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탭핑을 하면 충동적인 감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전: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핵심 내용 5: 집중하기

지금 이 순간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들기에, 저자는 저자는 집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그중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약간의 소음이 있으면 '추상적인 생각'(예를 들어 보고서 내용 구상)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사람은 한 가지 일에 장시간 집중 할 수 없기에 중간에 휴식이나 멍하니 있는 시간을 만듭니다. 

 

마무리하며

이 책에서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 중에 하나는 멍하게 있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복잡한 생각들이 많을 때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멍하게 있을 때 복잡했던 생각들이 정리될 때를 경험한 적이 많았기에 멍하게 있는 시간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결국 행복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재의 생활과 일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자주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불안을 뇌과학 및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생각을 적게 하고 일의 성취도와 일상의 만족감이 높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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