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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일본 카페 코메다커피(コメダ珈琲) 후기 [일상리뷰]

by MK_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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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서 유명한 코메다커피(コメダ珈琲店)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나고야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유명한 카페이고 저도 애용하는 카페입니다. ☕

 

코메다 커피 소개

코메다 커피는 1968년 나고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창립 50주년이 넘었고, 일본 전역에 80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어요. 코메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커피 원두를 들여온 지역인 가고시마의 코메다번이라고 합니다. 

코메다 커피 로고 (출처: http://www.komeda.co.jp/)

 

코메다 커피 외관과 인테리어

나고야 번화가 쪽은 비교적 도시적 분위기의 외관이고, 한적한 교외지역은 유럽풍의 지붕 느낌으로 아늑한 카페 느낌을 줘요. 또한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의 70~80년대 유행한 일본의 찻집인 킷사텐(きっさてん,喫茶店)식이라고 합니다. 옛날 식을 고수해서 그런지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 간 칸막이가 있어 장시간 앉아있기도 편해요. 

비교적 번화가 부근의 코메다 커피
한적한 곳에 위치한 코메다 커피
놓은 천장과 테이블 간 칸막이가 설치된 내부

 

커피 메뉴

코메다 커피에는 다양한 커피 메뉴들이 있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여름에는 아이스커피, 겨울에는 브랜드 커피를 주로 즐기고 있어요. 대부분의 레귤러 사이즈 커피는 430엔이에요.  커피는 액상 크림과 함께 나오는데 크림을 넣으면 옛날 커피 맛이 나요. 따뜻한 커피는 머그잔에 나오고, 아이스커피는 맥주통 같은 컵에 나와요. 한 번은 밀크커피를 마셨는데 입맛에 안 맞아서 주로 브랜드 커피만 시켜요.

브랜드 커피
액상 크림을 넣은 브랜드 커피
아이스 커피
커피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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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세트

코메다 커피는 모닝 세트로 유명합니다. "모닝구"라고 불리는 이 세트는 영업 시작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음료를 시키면 식빵 1/2조각과 사이드 하나가 무료로 나와요. 빵에는 버터가 발려져 와서 고소하고, 사이드에는 으깬 달걀, 단팥, 삶은 달걀이 있어요. 저는 주로 단팥을 먹는데 버터가 발린 빵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한번씩 사과잼이 사이드로 나올 때도 있는데, 사과잼도 맛이 좋아요.

모닝 세트 (커피 + 식빵 + 삶은 달걀)
모닝 세트 (커피 + 식빵 + 단팥)
모닝 세트 (커피 + 식빵 + 으깬 달걀)
모닝 세트 (커피 + 식빵 + 사과잼)

 

식사 메뉴

코메다 커피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들이 있어요. 샌드위치, 버거, 돈까스 등이 있어요. 맛도 괜찮아서 간단히 먹기 좋아요. 

 

코메다 유명 디저트: 시로노와르

코메다 커피의 대표 디저트 메뉴, 나고야 명물 디저트 중에 하나인 시로노와르이에요. 일반은 600엔, 미니 400엔입니다.

부드러운 데니쉬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시럽을 뿌려 먹어요. 

시로노와르 미니

 

마무리하며

저는 딱딱한 의자보다는 안락한의자를 선호해서 스타벅스보다는 코메다커피를 찾아갈 때가 많아요. 나고야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은 아침에 모닝 세트를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공부하러 온 학생들, 수다하러 온 중년층, 신문이나 책을 읽으로 온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을 볼 수 있고 나고야 특유의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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