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아라시야마 - 단풍, 죽림, 사원을 따라 걸으며 힐링하기 [여행리뷰]

일본 교토에 있는 아라시야마(嵐山)에 2021년 12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 중심 부분에서 서쪽 방향에 위치합니다. 

 

 

나의 여행

2021년 12월 4일 토요일에 교토에 가서 하루밤을 묶고, 12월 5일 일요일에 전철을 타고 아라시야마에 갔습니다. 교토는 여러 번 갔었지만, 아라시야마는 가본 적이 없어 한 번 가고 싶었습니다. 또한 단풍이 이쁘다고 하여, 늦은 가을이라도 단풍을 보러 가고 싶었습니다. 

 

아라시야마 지역은 교토의 인기 관광지로 자연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다녀온 아라시야마의 관광지들을 남기고자 합니다.

 

도케츠교 (渡月橋)

아라시야마의 최고의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난간이 나무로 되어 있어 다리를 걸으며 주변 풍경을 보면 자연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강을 건너면서 보이는 산에는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도케츠교

도케츠교 위에서 보이는 풍경

도케츠교 주변 풍경

 

텐류지 (天龍寺)

텐류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텐류지의 정원이 유명합니다. 신사 안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명상하기에 좋다고 하는데, 저는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텐류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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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곤인 (宝厳院)

덴류지에 소속된 작은 사원으로, 특별한 시즌에만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500엔으로 걸어서 둘러보는데 30분정도 걸립니다. 조금 단풍철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정원을 걸으니 상쾌한 공기와 선명한 붉은빛은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덴류지보다는 유명하지 않지만 가을에 아라시야마에 간다면 한 번쯤은 방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곤인 내 단풍 풍경 1

호곤인 내 단풍 풍경 2

호곤인 내 단풍 풍경 3

호곤인 내 단풍 풍경 4

 

아라시야마 죽림 (竹林の小径)

아라시야마의 죽림은 도케츠교와 더불어 인기 관광지 입니다. 수많은 대나무들이 하늘 높이 뻗어있어 장관입니다. 형형색색 기모노를 입고 걷고 있는 일본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죽림 풍경 1

아라시야마 죽림 풍경 2

아라시야마 죽림 풍경 3

마무리하며

단풍이 물든 산, 상쾌한 죽림, 조용한 사찰을 따라 찾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선선한 바람이 부는 4월-5월 중에 아라시야마를 또 가보고 싶습니다. 교토에 간다면 아라시야마에서 자연의 풍경과 일본 전통 사찰을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